임세준과 제이미 존스는 15일 오후 7시 홍대에서 버스킹을 펼쳤다. 홍대에 나타난 임세준은 "안녕하세요 가수 임세준 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공연을 시작했다.
임세준은 데뷔곡 '오늘은 가지마'와 복면가왕에서 부른 '그대 내 품에 안겨', '총 맞은 것처럼'을 열창했고, 이어 "오늘 홍대에 정말 어마어마한 분을 모셨다. '아이 스웨어(I Swear)'로 빌보드 차트 11주 연속 1위를 하신 올포원의 제이미 존스님을 모시겠다"라고 제이미 존스를 소개해 큰 환호를 받았다.
또 임세준과 제이미 존스는 올포원의 '섬데이(Someday)'를 비롯해 '아이 스웨어(I Swear)'를 듀엣으로 열창했다. 임세준이 제이미 존스와 함께 열창한 '섬데이(Someday)'는 앨범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이날 임세준과 제이미 존스의 버스킹은 '불후의 명곡'에서의 만남을 계기로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 하는 임세준과 한국 팬들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싶어 하는 제이미 존스의 마음이 서로 통해 성사됐다.
이번 버스킹에 대해 임세준은 "추운 날씨에 많은 분들이 공연을 즐겨주셔 감사드린다. 특히 버스킹 요청에 흔쾌히 수락해 주시고 함께 듀엣을 할 수 있는 영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회가 된다면 이런 공연을 통해 자주 관객분들을 만나 뵙고 싶다"고 뜻을 밝혔다.
임세준은 2012년 '오늘은 가지마'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가수로 바이브 '천국', '4U'와 포맨 '엔젤' 등에 피처링에도 참여했다. 또한 MBC '복면가왕'에 '모기향 필 무렵'으로 출연해 포맨 신용재 '가수가 된 이유'의 작곡가 겸 싱어송라이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제이미 존스는 1994년에 데뷔한 미국 팝 보컬 그룹 '올포원(All 4 One)'의 멤버로, 데뷔곡 '아이 스웨어(I Swear)가 빌보드 차트 11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어 그 해 미국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팝 보컬그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임세준은 오는 12월 5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팬클럽 특집'편을 통해 제이미 존스와 듀엣 무대를 펼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