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허 플레이스’ 알버트 신 감독 내한 확정…관객과의 대화 참석

입력 2015-11-18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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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 허 플레이스’의 알버트 신 감독이 내한한다.

몬트리올누보시네마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아부다비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과 작품상 수상에 이어 토론토국제영화제, 산세바스챤국제영화제, 상파울로국제영화제, 윈저국제영화제, 데살로니카국제영화제, 서드베리국제영화제까지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올해의 영화’로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인 허 플레이스’. 이 작품이 26일 개막을 앞둔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국내 관객들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를 거처로 세계에서 활동 중인 알버트 신 감독이 전격 내한을 확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알버트 신 감독은 서울독립영화제 기간 중 ‘인 허 플레이스’의 공식 GV에 참석하며 영화제를 찾는 국내 관객들과 직접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어서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의 공식 상영은 27일 오후 2시 50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ART2관)과 30일 오후 8시 10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ART1관) 에서 총 2차례 진행된다. 상영 후 알버트 신 감독과 배우 윤다경, 길해연, 안지혜가 함께 참석해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GV)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독립영화제 ‘특별초청’ 부문은 기존에 다양한 작품 활동을 했던 독립영화 거장들의 작품부터, 요 근래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대중들에게 회자되는 작가들의 작품, 새로운 상상력이 빛을 발하는 신진작자들의 작품을 망라한 섹션으로 올해는 ‘인 허 플레이스’를 비롯해 오멸 감독의 ‘눈꺼풀’ 강석필 감독의 ‘소년, 달리다’ 경순 감독의 ‘레드마리아2’ 민병훈 감독의 ‘평정지에는 평정지에다’ 등 의 화제작들이 상영된다.

‘인 허 플레이스’는 시골 농장에 사는 10대 임신 소녀의 가족과 그들을 찾아온 한 여성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뜨겁게 달구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준 ‘인 허 플레이스’는 캐나다 한인 2세 감독인 알버트 신이 메가폰을 잡았다. 고국을 향한 애정을 담아 조사 기간 3년 여의 시간을 거쳐 한국 올 로케이션의 의미 있는 작품으로 ‘인 허 플레이스’를 탄생시켰다.

또한, 이 작품을 통해 아부다비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다경과 개성 강한 연기파 배우 길해연, 당찬 신인 안지혜 역시 영화에서 반드시 주목해야만 하는 포인트. 오랜 침묵 끝에 빛을 발한 실력파 배우진의 폭발적인 연기혼이 살아있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세 여인의 감춰진 비밀을 쫓아가는 웰메이드 드라마 ‘인 허 플레이스’는 2015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올해의 독립영화’로 12월 17일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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