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 돌입한 슈틸리케호…내년 3월 재소집

입력 2015-11-1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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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 스포츠동아DB

한국축구대표팀. 스포츠동아DB

내년 3월 레바논·쿠웨이트와 홈경기
5월께 유럽 강팀과 친선경기 추진도

2015년 A매치 일정을 성공리에 마친 축구국가대표팀이 짧지 않은 휴식기에 돌입한다.

대표팀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19일 권순태 이재성 김기희(이상 전북), 황의조 윤영선(이상 성남), 정성룡(수원), 조현우(대구), 장현수(광저우 푸리) 등 8명의 선수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유럽파를 포함한 다른 선수들은 17일 라오스와의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6차전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슈틸리케호’는 올해 치른 A매치 20경기에서 16승3무1패(승률 80%)를 기록하며 그 어느 해보다 값진 성과를 일궜다. 승률 80%는 1980년 이후 최고 기록이고, 한해 16승은 1975년(18승1무4패)과 1978년(18승2무) 이후 연간 최다승 2위다. 연간 17경기 무실점 신기록도 수립했다.

2차 예선 6경기에서 전승(23득점·0실점)으로 조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대표팀의 다음 A매치 일정은 내년 3월 24일과 29일 홈에서 개최될 레바논·쿠웨이트와의 G조 7·8차전이다. 대한축구협회가 내년 5월말 A매치 기간에 유럽 강팀과의 친선경기를 추진 중인 가운데,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은 내년 8월말 시작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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