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중심’ 에네스카야, 바람은 폈지만 총각행세는 안했다 “결혼 얘기를 안 했을 뿐”

입력 2015-11-19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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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중심’ 에네스카야, 바람은 폈지만 총각행세는 안했다 “결혼 얘기를 안 했을 뿐”

총각행세 논란으로 대중의 비난을 사고 있는 에네스 카야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복귀 심경을 전하며 “총각행세 절대 그런 적이 없다. 결혼을 했다고 얘기를 안 했을 뿐이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그 여성, 인터넷 커뮤니티에 ‘어쩌라고’란 이름으로 글을 올리는 여성이 올해 4월 고소를 했는데 나는 이미 몇 년 전에 SBS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사위가 처가생활을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족들을 공개한 적이 있다. 저를 공격하는 여성들이 3~4명 있는데 다들 방송을 안 봐서 결혼한 것을 몰랐다고 한다. 그런데 SNS메시지를 내게 보낼 때는 다들 방송을 보고 매력에 빠졌다고들 했다. 앞뒤가 안 맞지 않나”고 반문했다.

이어 “솔직히 저도 그 여성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총각행세를 했다면서 글을 올렸던데 저는 이 사람이든 누구든 간에 총각행세를 한 적이 결코 없다. 총각인 것처럼 행동하면서 내가 너를 책임지겠다. 우리 잘해보자, 이런 식으로 얘기한 적이 결코 없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앞서 에네스 카야를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 고소했던 여성 A 씨는 SNS를 통해 2014년 2월 5일 자신과 에네스 카야가 나눈 대화 화면을 이미지로 캡처해 공개한 바 있다.

A씨는 “고소내용은 총각행세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에네스가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 기소가 되든 무혐의를 받든 총각행세 한 것은 변함이 없는 사실”이라며 “에네스카야 측이 정말 억울하다면 두루뭉술하게 얘기하고 회피할 게 아니라 해명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톱스타들도 물의를 일으키면 방송 복귀가 조심스럽다”며 “에네스 카야는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우습기에 이 모든 절차들을 다 건너뛰고 다시 한국 티비에 나오겠다고 하는지요”라고 말하며 분통을 터트렸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매니지먼트 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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