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정준하 “2부에 웃음 장례식 준비할까요?”

입력 2015-11-22 2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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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준하가 누리꾼 비난에 진땀을 흘렸다.

정준하는 22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MLT-15 녹화에서 '파프리카 도토 도토 잠보 TV'라는 주제로 방송을 했다.

정준하는 성우 서유리와 함께 더빙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애니메이션 '뽀로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등 여러 작품 더빙을 했고, 서유리는 성우답게 안정적인 더빙 실력을 뽐냈다. 정준하도 남다른 발성으로 서유리의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정준하는 "일단 '그냥 접어요'라는 말이 제일 많다"고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네티즌 의견에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어 "자꾸 (네티즌 분들이) 박진경 PD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정준하 데려왔냐고 물으신다"며 "속보가 왔다. '정준하 촬영 끝나고 500만원 되갚아'라고..."라며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또 "당연히 노잼도 있을 것"이라며 "2부 녹화에선 웃음 장례식을 준비하려고 한다"고 유머러스하게 대처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마이리틀텔레비전' 생방송에는 방송인 김구라, 개그맨 정준하, 요리 연구가 이혜정,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걸그룹 트와이스가 출연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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