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 ‘헝거게임: 더 파이널’, 스페셜 포스터-굿바이 영상 공개

입력 2015-11-23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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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헝거게임: 더 파이널’의 몽환적면서도 감동적인 스페셜 포스터와 ‘GOOD BYE 헝거게임’ 영상이 공개돼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몽환적이고 우아한 이미지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스페셜 포스터에는 최종편을 암시하는 듯한 노을진 구름을 배경으로 붉은 갑옷을 입은 캣니스의 옆모습이 자리해 있다. 턱 끝을 올리고 어딘가를 응시하는 캣니스의 모습은 한층 성숙해진 그녀의 내면을 볼 수 있다.

그녀의 어깨 위에는 캣니스를 상징하는 희망과 변화의 의미를 지닌 모킹제이 새가 앉아있어 완벽한 모킹제이로 변한 캣니스의 모습을 더욱 부각시킨다. 거기에 “전설로 기억될 완벽한 피날레”라는 카피로 전세계를 열광시킨 ‘헝거게임’ 시리즈의 최종편인 ‘헝거게임: 더 파이널’이 거대한 스케일과 감동적인 스토리로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것을 암시해 관객들의 기대를 높인다.


또 스페셜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GOOD BYE 헝거게임’ 영상은 4부작 시리즈를 이끌어 온 캣니스와 시리즈를 떠나 보내는 장면들로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영상은 죽음의 생존게임인 헝거게임에 추첨되는 악몽에 시달리는 프림을 캣니스가 “괜찮아. 그냥 나쁜 꿈꾼거야”라고 달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캣니스는 프림이 뽑힐 리 없다고 거듭 안심시키지만 헝거게임의 추첨식에서 프림이 추첨되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 캣니스가 대신 자원한다.

여동생을 바라보며 꼭 게임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하는 캣니스의 모습은 1편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에서 느꼈던 감동을 추억하게 만든다. 프림의 응원 속에 헝거게임에서 우승한 그녀는 또다시 특집 헝거게임에 참가하게 되고, “내 동생과 피타를 살리고 싶었을 뿐이에요”라며 소중한 사람들과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모킹제이로 거듭난다.

‘헝거게임: 더 파이널’의 무도회 장면을 끝으로 프림과 캣니스가 서로를 끌어안으며 사랑한다고 말하는 모습은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여기에 GOOD BYE 캣니스! GOOD BYE 프림! GOOD BYE 헝거게임! 이란 카피가 어우러져 시리즈의 마지막임을 실감케 한다.

‘헝거게임: 더 파이널’은 ‘헝거게임’ 4부작 시리즈의 최종편으로, 두 번의 헝거게임에서 살아남은 ‘캣니스 에버딘(제니퍼 로렌스)’이 최정예 요원을 이끌고 스노우 대통령과 마지막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현재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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