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한 도시락’ 왕빛나, 레드카펫서 여배우들 신경전 폭로

입력 2015-11-23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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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 도시락’ 시즌2 MC 왕빛나가 시상식에 오르기 전 레드카펫에서 벌어지는 여배우들의 신경전을 폭로했다.

28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날씬한 도시락' 시즌2 3회에서는 왕빛나, 개그맨 허경환, 방송인 예정화, 셰프 이원일 4명의 MC가 각자의 시상식 사진을 공유하며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4명의 MC 중 유일한 여배우인 왕빛나는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시상식과 레드카펫에서 벌어지는 여배우들의 묘한 기류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자신의 시상식 사진을 소개하던 왕빛나는 여배우의 드레스 선정 과정을 묻는 질문에 “드레스를 고를 때는 우선 상반신, 하반신 어디를 노출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다”며 노출 부위 선택이 우선적임을 알렸던 것.

이어 “옷을 고르고 나서도 이 옷을 내가 처음 입는 것인지 신경이 쓰이더라. 옷 선택권은 주로 톱배우, 선배순으로 결정된다”고 밝혀 주변의 공감을 샀다.

특히 왕빛나는 “시상식에선 다들 사진을 많이 찍히고 싶어한다”며 “타이밍이 중요하다. 너무 유명한 사람 바로 뒤에 들어가서도, 너무 일찍도, 너무 늦게도 안 된다”고 레드카펫 위에서 벌어지는 사진 신경전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관심을 끌었다.

또한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일부러 시상식장 주위를 뱅뱅 돌다가 가기도 한다”며 “한 번은 너무 늦게 도착해 레드카펫을 못 밟은 적도 있다”고 말 못할 사연까지 공개해 MC들을 폭소케했다.

날씬한 도시락 제작진 측은 “왕빛나씨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같다”며 “날씬한 도시락 3회에서도 왕빛나씨의 활약이 거듭될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8일 오전 11시 방송.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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