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스타일 드라마 ‘처음이라서’(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가 온라인 조회수 300만을 돌파했다.
‘처음이라서’가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처음이라서’는 처음이라 서툴지만 가슴 설레는 스무 살의 풋풋한 사랑과 고민을 리얼하게 담아낸 청춘 공감형 로맨스 드라마. 사랑과 우정 사이에 놓인 윤태오(최민호), 한송이(박소담)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정오 본편의 첫 에피소드를 온라인에서 공개하고 있는 ‘처음이라서’의 온라인 영상 전체 재생수가 300만 건을 넘어서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네이버TV캐스트, 다음 합산) 특히 지난 18일 공개된 7화의 첫 에피소드 영상의 경우, 네이버 TV캐스트에 공개된지 하루 만에 조회수가 6만 건을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처음이라서’는 2~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본편 중 매화 첫 번째 에피소드를 방송 전 네이버 TV캐스트와 Btv 모바일에서 선공개하는 디지털-TV컨버전스(크로스 미디어) 드라마라는 색다른 형식과 구성으로 방송 초반부터 주목받았다. 온라인에서 선공개되는 한 편의 에피소드가 웹드라마를 보는 듯한 경쾌한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7화에서는 윤태오가 자신의 첫사랑이자 짝사랑했던 한송이와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여자친구 류세현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태오와 세현은 첫키스까지 나누며 한층 깊어진 사이로 발전했지만, 세현은 태오가 송이와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돼 태오에게 크게 화를 냈다.
송이의 설명으로 세현은 화를 풀게 되지만 그것도 잠시, 엄마를 만나러 간다는 송이가 상처 받을 것이 걱정된 태오는 가지말라고 붙잡는 세현을 뒤로하고 송이에게 달려갔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끼고 있는 스무 살 청춘들의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향해 나아갈 지, 앞으로 종영까지 단 1화만이 남은 ‘처음이라서’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처음이라서’는 청춘, 로맨스, 우정 등 젊은 시청자들이 공감할만한 스토리와 더불어 20대 대세 남녀배우들의 조합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최민호는 자유롭고 쿨한 성격의 주인공 윤태오 역을 맡아 장난꾸러기같이 익살스런 연기부터 첫사랑인 송이에게 자신의 짝사랑을 고백 못하는 진지한 로맨스까지 다양한 감정표현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영화 ‘베테랑’, ‘사도’에 이어 ‘검은 사제들’까지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이며 충무로의 무서운 신예로 떠오른 박소담은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한송이의 매력을 120% 발산하고 있다.
여기에 tvN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을 통해 주목 받은 김민재가 삼각관계의 한 축을 이루며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이이경, 조혜정, 정유진 등 20대를 대표하는 라이징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스무 살만의 풋풋한 감정을 현실감 있게 전달하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처음이라서’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온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