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 선동혁 이희진 장윤정 캐스팅 확정…극의 깊이 더한다

입력 2015-11-24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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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릭’이 선동혁 이희진 장윤정 등 조연 캐스팅을 확정짓고 촬영 채비를 마쳤다.

먼저 드라마 ‘징비록’ ‘정도전’ ‘용의 눈물’ 등의 웰메이드 사극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선동혁이 그 첫 주인공. ‘정도전’에서는 극 중 유동근의 동생으로 출연하며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던 선동혁은 ‘트릭’을 통해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그가 맡은 역할은 시한부 삶을 선고 받은 ‘도준’(김태훈 분)의 아버지 역할이다. 평소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지극한, 이 시대의 정 많고 한 많은 아버지 상을 제대로 그려낼 선동혁의 모습은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어 다양한 작품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통해 이제 가수보다 배우라는 타이틀이 더 잘 어울리는 베이비복스 출신 이희진은 ‘트릭’ 속 사건의 비밀 열쇠를 쥐고 있는 여인으로 등장해 영화의 긴장감과 극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987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정된 이후 MC로 큰 활약을 보여주었던 장윤정은 약 16년만의 연예계 복귀 작품으로 ‘트릭’을 선정했다. 이창열 감독과의 오랜 친분으로 캐스팅된 장윤정은 평소 연기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꾸준히 트레이닝을 받고 있던 중 우연히 ‘트릭’의 시나리오를 받게 되었고, 좋은 작품에 뜻을 함께하고자 노개런티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서는 장윤정이 맡은 역할은 영화 속 중요한 배경이 되는 대형 병원의 병원장이다. 이 역할을 통해 속을 알 수 없는 복잡한 인물을 연기하게 된 장윤정의 새로운 모습은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처럼 영화의 완성도를 더할 조연 배우 캐스팅을 완료한 ‘트릭’은 오는 2016년 상반기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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