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케이 “병역비리 사건, 평생 안고 갈 짐…진실 되게 살고 있다”

입력 2015-11-24 1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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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감독 쿨케이가 과거 병역비리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혀 관심이 집중됐다.

최근 DJ그룹 제라지다(GERAGIDA)를 결성한 쿨케이는 매거진 bnt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를 통해 쿨케이는 곧 앨범을 발매할 그룹 제라지다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과거 자신의 병역비리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쿨케이는 얼마간 머물렀던 LA에서의 생활을 얘기하며 군대 문제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쿨케이는 “군대 문제가 가장 컸다. 내년이면 예비역 6년차 곧 끝나는데도 불구하고 불이 꺼지지 않는다. 평생 안고 가야될 것 같다”며 “진짜 내 인생을 사는 것 같지가 않더라. 그래서 계속 해외에 나가게 되는 병이 아닌 병에 걸린 것 같다”고 후회했다.

쿨케이는 이어 “잔잔하게 사람들 안에서 튀지 않고 묻히고 싶다. 그리고 일단 남자 분들은 내가 내년이면 6년차 예비군이 끝난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성수2가 3동 5소대장이다. 진실 되게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쿨케이는 “틀을 깨고 외국 DJ문화에 자리 잡을 수 있는 것이 목표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쿨케이의 화보 및 인터뷰는 bnt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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