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마술사’ 조윤희, ‘우아+슬픔+섹시’ 3色 매력 표출

입력 2015-11-30 0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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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윤희가 영화 ‘조선 마술사’에서 3색 매력을 보여준다.

조윤희는 우아한 분위기로 완전 무장했다. '조선마술사'에서 분한 보음은 주된 배경인 물랑루에서 기생이지만 여성 지식인이자 예술인 역할을 담당한다. 조윤희는 보음의 우아함을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서도 도도함이 느껴진다.

조윤희는 또 슬픔의 감정을 표출한다. 보음은 아름다운 미모를 지녔지만 눈이 먼 기생이다. 조윤희의 눈빛은 단호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처연함이 느껴진다. 특히 조윤희는 맹인학교에 다니며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남다른 노력을 기해왔다.

뿐만 아니라 남심을 사로잡는 섹시미도 빼놓지 않았다. 조윤희는 지난해 영화 ‘기술자들’에서 지적이면서도 도회적인 인물 은하를 연기한 바 있다. ‘조선 마술사’에서는 침술에 능한 인물인만큼 뇌가 섹시한 여자로 활약한다. 입체적이고 다면적인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겠다는 각오다.

조윤희가 출연하는 ‘조선 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운명을 거스르는 이야기다. 배우 유승호, 고아라, 곽도원, 이경영, 박철민, 손병호, 조달환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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