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이영애 “여자의 고민 풀어내고자 ‘사임당’ 선택했다”

입력 2015-11-30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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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이영애 “여자의 고민 풀어내고자 ‘사임당’ 선택했다”

배우 이영애가 엄마가 된 이후 세상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다고 발언해 눈길을 끈다.

30일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SBS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the Herstory)’(이하 ‘사임당’)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영애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엄마가 되니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깊게 변했다”며 “사임당을 통해 아이들의 교육, 여자의 고민을 풀어내고자 이 작품을 선택했다. 제가 엄마이고 아내이기 때문에 더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애는 “사임당도 과거에는 커리어우먼이었다. 자신의 재능을 펼치며 가정생활을 했다. 저도 일을 하는 입장이다. 9시까지만 촬영한다고 과장되게 보도가 된 적이 있는데 엄마, 아내의 입장에서 기존의 제작환경에서는 버겁다. 사전제작이라 두 가지를 병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드라마가 잘 돼서 드라마 제작환경이 좋아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더 많은 작품이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은령 작가가 집필하고 윤상호 PD가 연출하는 ‘사임당, 더 허스토리’는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리며, 총 30부작으로 내년 가을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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