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용 숙박권 2위…다이어리 3위
12월 특수 아이템 예상 1위는 숙취해소제였다.
SK플래닛 11번가가 연말 시즌을 맞아 자사 MD 200명을 대상으로 ‘12월 최고의 인기 예감 상품’을 물은 결과 ‘숙취해소제’가 1위(42%)로 꼽혔다고 밝혔다. 2위는 연말파티용 ‘호텔/펜션 숙박권’(26%), 3위는 ‘다이어리’(15%), 4위는 ‘파티용품’(11%), 5위는 ‘해외여행 상품’(6%)인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가 지난 해 12월 매출이 가장 높은 상품군을 분석했더니 대부분 ‘파티’, ‘여행’, ‘피로회복’ 등 주로 ‘힐렉스’(Healax=Healing+Relax) 관련 상품이 많았다. 특히 ‘숙취해소제’의 경우 12월 매출이 1년 평균 매출보다 2.6배 높았고, ‘호텔/펜션 숙박권’은 12월 매출이 여름휴가 성수기(8월)보다 1.7배 많았다.
새로운 신년 계획을 위한 ‘다이어리’의 12월 매출은 1년 평균보다 5.5배로 연말(2014년 12월)매출이 연초(2015년 1월)보다 2.7배 높았다. 파티의상 등 ‘파티용품’, 남은 연차 소진을 위한 ‘해외여행 상품’의 12월 매출 역시 1년 평균대비 각각 1.8배, 2.3배 많았다. 11번가 관계자는 “벌써부터 연말 술자리 직후 피로회복을 위한 숙취해소제 판매가 급증하고 있으며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호텔숙박권은 성수기 매진을 피해 11월부터 구매를 서두르는 추세”라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