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욱 ‘김태욱의 마음에는 그대가 살고 있나봐’ 실제 부부의 이혼 막아

입력 2015-12-01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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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욱의 신곡 '김태욱의 마음에는 그대가 살고 있나봐' 가 실제 부부의 이혼을 막았다.

지난 11월 30일 김태욱이 출연했던 KBS '임백천의 라디오 7080' 생방송에서는 김태욱의 신곡 '김태욱의 마음에는 그대가 살고 있나봐' 가 어느 부부의 이혼을 막게 된 사연이 소개됐다.

한 청취자는 "얼마 전 이혼의 위기가 닥쳐왔고 이혼 조정 기간 중 우연히 라디오에서 '김태욱의 마음에는 그대가 살고 있나봐' 를 들었는데 내 마음과 너무나도 같았다" 고 사연을 소개했다

이어 이 청취자는 "다시 합심하자는 생각에 와이프에게 편지와 문자 메시지를 보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없었다. 고민 끝에 내 마음이 담긴 김태욱의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연일 보냈고 결국 와이프는 이 노래를 듣고 내 마음의 진성성과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김태욱의 뮤직비디오와 함께 답변을 보내왔다. 정말 거짓말처럼 이 노래로 한 가정을 지킬 수 있게 된 은인 같은 노래를 만들어준 김태욱에게 너무 고맙다”고 사연을 보냈다.

이를 들은 김태욱은 "앨범 발표 이후 가장 뿌듯한 순간인 것 같다. 이 노래로 다시 가정이 행복해져서 정말 다행이고 오히려 고맙다.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욱은 12월 13일에는 SBS 파워FM '호란의 파워FM'과 KBS Cool FM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에 출연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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