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발전 정책 세미나, TF팀 활동 마무리 최종입안 계획

입력 2015-12-0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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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표팀 윤덕여 감독. 스포츠동아DB

대한축구협회는 2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 강당에서 ‘한국 여자축구 발전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용수 협회 기술위원장 겸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올 7월 구성돼 5개월 동안 활동한 ‘여자축구 활성화 전략 TF팀’이 도출해낸 여자축구의 장단기 발전 전략의 밑그림을 설명했다. 행사는 이 기술위원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패널들의 의견 개진과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과 최인철 인천현대제철 감독, 김태희 단월중 감독, 김민열 한국여자축구연맹 사무총장, 이종헌 인천현대제철 단장, 윤영길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가했다.

6월 캐나다여자월드컵 16강 진출의 성과를 이어가고, 장기적 안목에서 여자축구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선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비롯해 K리그와 W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녀팀 운영 방안, 학원축구 제도 개선, WK리그 붐 조성, 여자축구 이미지 제고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여자축구 활성화 전략 TF팀’ 활동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여자축구 발전 정책을 최종 입안할 계획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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