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연인’ 강민경 "발연기 논란? 가수 내려놓고 연습…기대해달라"

입력 2015-12-03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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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 출신 강민경이 3년 만에 브라운관에 선다.

3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신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극본 서현주, 연출 최창욱 최준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하희라, 정찬, 강민경, 조안, 김서라, 곽희성, 강태오, 김유미 등이 참석했다.

강민경은 극중 열정 페이를 받고패션 디자이너의 어시스턴트로 일하는 한아름 역으로 나온다. 불의에 욱하는 다혈질 성격이지만 뒤늦게 꿈을 찾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인물이다. 엄마(하희라)의 연애로 인해 사랑하는 남자(강태오)를 가족으로 만날지도 모르는 운명에 처하게 된다. 도전을 거듭하는 인물로 내면을 표현해 내야 하는 쉽지 않은 캐릭터다.

강민경은 지난 2010년 데뷔작 ‘웃어요 엄마’ 시절 발연기 논란으로 가슴앓이를 한 적이 있어 3년 만에 도전하는 연기에 우려의 목소리가 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강민경은 “이 작품 선택하게 된 계기는 많은 우려 속에서도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제 나름대로 노력이 있었다. 그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목이 마르기도 했다”며 “120부작이 넘는 일일극이라 더 많이 배우고 도움이 될 거라 싶었다.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기대 많이 해주시고 응원도 해 달라.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강민경과 연기 호흡을 맞추는 곽희성 역시 “강민경에 대한 말들을 안다. 강민경이 3년 만에 연기한다고 하는데 정말 잘한다. 걱정 안 해도 된다”고 강조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강민경은 또 “다비치로 활동하면서는 발라드 가수라 차분하고 밝지 않은 느낌인데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나의 성격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캐릭터와 잘 맞았던 것 같다. 준비라기 보다는 가수로서의 강민경을 내려놓고 (한)아름이와 가까워지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덧붙여 남다른 노력을 드러냈다.

한편 ‘최고의 연인’은 ‘위대한 조강지처’ 오는 7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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