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티서 ‘Dear Santa’,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12월의 선물’ (종합)

입력 2015-12-03 2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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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소녀시대-태티서가 산타의 선물처럼 풍성한 겨울 캐롤로 돌아왔다.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SMTOWN 코엑스 아티움 내 SMTOWN THEATRE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앨범 'Dear Santa(디어 산타)'의 발매기념 쇼케이스 'X-MAS Special Dear Santa'를 개최하고 컴백을 알렸다.

현장을 찾은 관객들만을 위해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에서 태티서는 'Dear Santa'의 수록곡 전곡을 라이브로 선보였고, 태티서의 컴백을 한발 앞서 맞이한 700여 팬들은 만족스러운 12월의 선물을 품에 안을 수 있었다.

소녀시대의 보컬라인을 맡고 있는 태연과 티파니, 서현의 유닛답게 이들의 라이브는 안정적이고 또 매력적이었다. 겨울 발라드 넘버인 '겨울을 닮은 너', 'Merry Christmas'에서는 차분한 듯 따뜻한 멜로디로 겨울의 서정성을 전달했으며, '첫눈처럼'과 'I Like the Way'에서는 파티를 앞둔 소녀의 흥겨움이 물씬 풍겼다.

타이틀곡 'Dear Santa'는 발라드 분위기의 도입부에서 경쾌한 팝 댄스곡으로 변화하는 극적인 구성이 인상적인 곡으로, '발라더 태티서'와 '댄스가수 태티서'의 매력을 동시에 선사했다.

태티서의 이번 'Dear Santa'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연일 '리즈 시절'을 갱신하는 비주얼이다. 소녀시대, 그리고 태티서의 비주얼이야 두말하면 입 아플 수준이지만 첫 겨울 시즌송에 맞춰 선보인 겨울 의상과 콘셉트는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유쾌한 뮤지컬을 보는 듯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보는 이의 귀와 눈 모두에게 큰 즐거움을 선물했다.

쇼케이스의 말미 태연은 "12시에 음원이 공개된다. 앞으로도 겨울이 오면 우리 태티서 노래 많이 들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이날 보여준 태티서의 'Dear Santa'는 실제 많은 이들이 겨울이 되면 트랙리스트에 추가할 만큼 흥과 매력이 흘러 넘쳤다.

한편 'Dear Santa(디어 산타)'는 태티서가 선보이는 첫 크리스마스 시즌 앨범으로, 동명의 타이틀곡 'Dear Santa'를 비롯해 'I Like the Way', '겨울을 닮은 너', 'Merry Christmas', '첫눈처럼', 영어버전 'Dear Santa'까지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Dear Santa'는 발라드와 R&B 선율이 어우러진 도입부와 팝, 스윙재즈 등이 메들리처럼 진행되는 드라마틱한 구성이 인상적인 곡으로, 멤버 서현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Dear Santa(디어 산타)'의 음원은 4일 자정 공개되며, 이에 앞서 태티서는 3일 오후 11시부터 V앱을 통해 카운트다운 라이브 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4일 KBS2 '뮤직뱅크'부터 방송활동을 시작한다.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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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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