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비 “‘소녀시대’처럼 어디가나 사랑받는 걸그룹 되고파”

입력 2015-12-07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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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여섯 명 모두 금발의 헤어 스타일로 머리 색만큼 이나 밝은 매력을 보여줬던 마이비. 귀엽고 상큼하기만 할 것 같았던 여섯 소녀들은 차분한 무드의 화보도 척척 소화해내며 다양한 매력을 쉴새 없이 발산했다.

‘심장어택’이라는 곡으로 대중에게 소개 됐던 마이비는 새로이 영입된 유쾌한 막내 하윤과 함께 6인조로 돌아왔다. 사랑에 빠진 소녀의 감성을 그대로 전하는 곡 ‘또또’로 돌아온 그들은 이전보다 꽉 차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오랫동안 노력해왔다.

파워풀하고 역동적이라는 말이 그대로 어울리는 무대를 선보이는 마이비는 더욱 완벽해진 멤버 구성으로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았고 무대 뒤에서는 사랑스럽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수 많은 매력으로 사랑 받고 있었다.

톡톡 튀는 매력의 마이비와 bnt가 함께 진행한 이번 화보는 레미떼, 아키클래식, 룩옵티컬 등으로 구성된 총 두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마이비가 가진 밝고 상큼한 이미지를 보여주며 사랑스럽고 순수한 무드를 보여줬다. 특히 소품을 활용해 장난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포즈는 마이비 6명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었다.

두 번째는 시밀러룩을 테마로 멤버들 각각 비슷한 무드와 스타일링을 통해 같은 듯 다른 콘셉트를 선보였다. 시크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보여주는 마이비의 무드는 가을의 끝자락에서 겨울을 맞이하는 느낌을 그대로 전했다.

활동 중 쉬는 시간에는 멤버들끼리 모여 이야기하고 시간을 보낸다는 마이비는 “서로에게 기분이 상하거나 오해가 생긴 부분을 바로 푸는 편이기 때문에 평소에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서운한 부분을 말 못하는 친구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고 전했다.

함께 휴일을 보내거나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묻자 마이비는 “연습생 시절부터 휴일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바쁘게 보냈기 때문에 멤버들과 영화를 보거나 밥을 먹으러 다녀본 적이 없다”며 “아쉽기도 하지만 멤버들 6명 모두 머리가 금발이기 때문에 눈에 많이 띄어서 돌아다니는 것도 어렵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마이비가 닮고 싶은 워너비 그룹에 대해 묻자 “신화와 소녀시대 선배님들을 닮고 싶다”며 “신화 선배님들처럼 장수하고 서로 오래가는 마음을 닮고 싶고 소녀시대 선배님들처럼 어디를 가나 사랑 받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걸그룹하면 빼놓을수 없는 몸매 관리에 대해 묻자 “멤버 대부분 꾸준한 운동과 샐러드 섭취 위주의 식단 관리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유정은 “연습생 시절에는 독한 다이어트로 하루에 두유 한입만 먹기도 했다”며 걸그룹의 철저한 몸매 관리를 전했다.

‘또또’로 돌아온 그들에게 무대의 관전 포인트를 묻자 “‘심장어택’과는 다르게 상큼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돌아왔다”며 “안무 중간 중간의 깨알 같은 연기가 포인트기 때문에 무대를 돌려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며 무대의 즐거움과 애정을 비쳤다.

新 비글돌이라는 수식어처럼 유쾌하고 밝은 매력을 가진 여섯 명의 소녀들. 끊이지 않았던 그들의 웃음처럼 마이비가 가는 자리에는 늘 밝음이 가득하다. 눈부신 금발처럼 눈부신 미소와 화사함을 갖춘 여섯 명의 소녀들이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언제나 햇살처럼 밝은 에너지를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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