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 삼성생명 제압” 42%

입력 2015-12-0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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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구토토 W매치 93회차 중간집계

KEB하나은행 ‘평균득점 1위’ 공격력 발군
삼성생명 ‘경기당 59.3실점’ 수비력 탄탄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9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2016시즌 국내여자프로농구(WKBL) KEB하나은행-삼성생명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93회차 게임의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42.35%는 홈팀 KEB하나은행의 승리를 내다봤다. 양 팀의 같은 점수대 박빙승부 예상은 34.57%, 원정팀 삼성생명 승리 예상은 23.05%로 각각 집계됐다.

전반에도 KEB하나은행 리드 예상이 48.42%로 최다를 차지한 가운데, 양 팀의 5점차 이내 접전 예상(27.60%)과 삼성생명 리드 예상(23.96%)이 그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대의 경우 KEB하나은행 30∼34점-삼성생명 25∼29점 예상(13.13%), 최종 득점대에선 양 팀 모두 60점대 예상(19.78%)이 각각 1순위로 나타났다.

KEB하나은행은 4일 신한은행전에서 72-57로 이겨 2위로 올라섰다. 강이슬이 6개의 3점슛으로 18점을 올리고, 첼시 리(16점·15리바운드)와 샤데 휴스턴(14점·9리바운드)이 뒤를 받친 덕분에 신한은행에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로써 KEB하나은행은 선두 우리은행을 2.5게임차로 쫓으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했다. 삼성생명도 5일 KDB생명전에서 앰버 해리스(23득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64-57로 승리해 연패를 벗어났다. 그러나 5승6패, 공동 4위로 여전히 상위권과는 격차가 큰 편이다.

순위표에선 KEB하나은행이 높은 자리에 위치하고 있지만, 삼성생명은 경기당 59.3실점을 기록하는 등 우리은행(58.5점)에 버금가는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실제로 1승씩을 나눠가진 양 팀의 올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선 삼성생명이 평균 득점 1위인 KEB하나은행(67.8점)을 평균 59.5점으로 묶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삼성생명의 수비가 성공한다면 토토팬들의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KEB하나은행이 최근 좋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삼성생명은 좋은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양 팀의 장점과 단점을 명확히 고려한 분석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농구토토 W매치 93회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9일 오후 6시50분 발매 마감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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