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7’ J.J. 에이브럼스 감독 “전작 접하지 않아도 이해할 것”

입력 2015-12-09 11: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스타워즈7’의 연출 포인트를 밝혔다.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 볼룸에서 열린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진정성으로 접근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바보 같아 보일 수 있지만 이 가상 세계를 현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며 “전작을 공부하지 않아도 전체적인 스토리를 충분히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새로운 캐릭터를 제작해서 이번 스토리를 알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그러나 ‘스타워즈’만의 역사와 전통은 수용하는 방향을 추구했다. 새로움을 주는 동시에 전작을 재해석하고자 했다”고 털어놨다.

이번 내한 일정에는 J.J. 에이브럼스 감독,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아담 드라이버가 함께했다. 이들은 9일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난 후 이날 오후 7시 강남구 논현동 클럽에서 진행되는 팬 이벤트에 참석할 계획이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197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부터 2005년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까지 총 6편의 시리즈물을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다스베이더의 뒤를 이어 더욱 업그레이드된 악역 ‘카일로 렌’(아담 드라이버)이 등장해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카일로 렌에 맞서는 새로운 주인공은 ‘레이’(데일리 리들리)와 ‘핀’(존 보예가)이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두 번째 여성 캐릭터 ‘레이’ 역은 신예 데이지 리들 리가 열연했다. 그리고 ‘스타워즈’를 이끌어 갈 신세대이자 악의 세력과의 전쟁에 앞장서는 ‘핀’은 존 보예가가 연기했다. 이들과 더불어 ‘스타워즈’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 ‘한 솔로’(해리슨 포드)와 ‘레아 공주’(캐리 피셔)도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10년 만에 다시 스크린 문을 두드리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캐슬린 케네디 대표가 제작하고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국내에서는 17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