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요양병원 인질극, 경찰 특공대 투입 인질범 제압…범행 동기는?

입력 2015-12-09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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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요양병원 인질극, 경찰 특공대 투입 인질범 제압…범행 동기는?

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를 상대로 인질극을 벌였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18분께 인천시 남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이 병원에서 치료 중인 A(40)씨가 흉기를 든 채 동료 환자 B(57)씨를 위협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각 병원 건물에 특공대원 10명 등 경찰관 40여명을 투입, A씨와 2시간 넘게 대치했다.

경찰은 김관 남동경찰서장이 직접 설득에 나서는 등의 방법을 썼으나 상황이 길어질 조짐을 보이자 낮 12시 42분께 경찰 특공대를 병실 내부에 투입, A씨를 제압했다.

A씨는 최근 이 요양병원에 입원해 맹장염 치료를 받았고 이날 퇴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검거 직후 의료진이 자신에 대한 조치를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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