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마술사’ 팀, ‘리멤버’ 촬영장에 커피차…유승호로 화합

입력 2015-12-09 14: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조선마술사’ 팀, ‘리멤버’ 촬영장에 커피차…유승호로 화합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의 유승호와 제작진을 향한 영화 ‘조선마술사’ 팀의 센스 넘치는 커피차 선물이 눈길을 끈다.

유승호는 ‘리멤버’에서 자신이 가진 절대기억력을 활용해 사형수 아버지 재혁(전광렬 분)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우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조선마술사’의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이하 롯데)는 지난 12월초 한창 ‘리멤버’를 촬영 중인 유승호와 제작진을 응원하기 위해 커피차를 선물했다.

또 이 커피차의 컵홀더에는 ‘조선마술사’의 스태프가 직접 작성한 센스 넘치는 멘트도 더욱 돋보인다. ‘멋진 유승호를 리멤버해주세요’라는 제목 하에 유승호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며 ‘수줍음이 많지만 그래도 스태프들에게 잘 웃어주는 너무 착한 배우예요’, ‘추위는 많이 안타지만 야외촬영엔 꼭 신경써주세요’는 멘트가 시선을 끈다.

특히 ‘애플쨈쿠키와 딸기쨈쿠기를 좋아하니 챙겨주세요!’, ‘피곤해 할 땐 새콤달콤 같은 걸 준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조선마술사‘팀이 너무 그리워한다고 전해주세요. 흑흑!‘이라는 애절한 문구는 ‘리멤버’스태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유승호 또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커피를 직접 들고서 미소가 담긴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롯데 측은 “이번 커피차는 ‘리멤버’와 유승호를 응원하기 위해 보냈다. 여기 컵홀더 속의 톡톡튀는 문구는 영화 현장에서 그와 자주 마주했던 스태프가 직접 작성해 진솔함을 더했다”며 “유승호가 주연인 드라마와 영화 모두 흥행에 성공하길 간절히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SBS 드라마 관계자는 “롯데 측에서 보낸 훈훈하고 따뜻한 커피차 응원에 ‘리멤버’ 제작진들 모두 감명받았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유승호의 팔색조 연기력이 폭발해 두 작품 모두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유승호는 ‘조선마술사’에서 조선 최고의 마술사인 환희 역을 맡아 운명을 거스른 사랑과 마술 대결, 그리고 목숨을 건 복수스토리의 중심에 서서 연기한다. 현재 촬영이 모두 끝난 ‘조선마술사’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그 앞서 ‘리멤버’는 9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