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다솜 첫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 2016년 1월 14일 개봉 확정

입력 2015-12-09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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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멤버 다솜의 스크린 진출작 ‘프랑스 영화처럼’이 2016년 1월 14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개봉 소식을 전하는 동시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낭만적인 정서를 불러 일으키는 색감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응답하라 1988’의 포스터를 촬영한 이승희 포토그래퍼와 ‘족구왕’ ‘더 랍스터’ ‘홍상수 감독전: NOW AND THEN’ 등 독립예술영화 진영의 대표적인 포스터들을 디자인했던 프로파간다 디자인이 함께한 ‘프랑스 영화처럼’의 포스터는 지난 11월 중순, 종로의 한 골목에서 촬영되었다.

화려한 도심과는 전혀 다른, 친근하면서도 낯선 골목의 정서를 담고 있는 포스터는 오래된 건물의 질감과 세월을 기록한 거리의 색감을 마치 영화의 한 순간처럼 담아냈다. 몇십년 전의 서울 같기도 하고 낯선 이국의 공간 같기도 한 늦가을의 골목에서 ‘프랑스 영화처럼’의 배우들은 설렘과 쓸쓸함, 그리움 등 다양한 감정들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꽃잎’ ‘한공주’의 연기파 배우 이영란을 비롯 최근 드라마 ‘별난 며느리’로 연기자로서 입지를 단단히 다진 김다솜, 신연식 감독의 전작 ‘조류 인간’을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소이 등이 눈길을 끈다. 또한 톱모델 출신으로 ‘차형사’노 브레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신민철과 부드럽지만 강인한 남성적 매력을 보여주는 신인배우 정준원까지 다채로운 개성과 매력의 배우들이 ’프랑스 영화처럼‘의 포스터를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배우로서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첫 이별, 첫 설렘, 첫 그리움 그리고 첫 사랑까지 두근대던 모든 시작의 처음을 소환하는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은 ‘좋은 배우’(2005)를 시작으로 ‘페어 러브’(2009), ‘러시안 소설’(2012), ‘배우는 배우다’(2013), ‘조류 인간’(2014)까지 독보적인 개성과 다양한 장르적 매력의 작품을 선보여온 신연식 감독의 6번째 장편영화다. 2016년 1월 14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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