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 “‘리멤버’ 남궁민 악역연기, 시청자 치를 떨 것”

입력 2015-12-09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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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측 “‘리멤버’ 남궁민 악역연기, 시청자 치를 떨 것”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의 남궁민이 회사에서 디테일하게 갑질하는 모습을 드러낸다.

남궁민은 9일 첫 방송되는 ‘리멤버’에서 사치와 향락, 그리고 방탕을 일삼는 재벌그룹의 후계자인 남규만을 맡는다. 그가 연기하는 규만은 극중에서 분란을 일으키는 트러블메이커로 회를 거듭할수록 천재변호사인 주인공 서진우(유승호 분)와 팽팽하게 대립하면서 긴장감을 증폭시켜갈 예정이다.

남궁민은 첫 방송부터 별장내 비밀 파티 중 선보일 충격적인 모습을 비롯해 친구인 안실장 역 이시언에게 모욕감을 안기는 연기를 잇는다. 또한, 회사내에서도 직원들을 향해 디테일하게 갑질하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게된다.

최근 일산의 한 회사 건물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남궁민은 직원들 사이를 걸어가는 장면을 연기했다.

당시 이창민 감독의 큐 사인에 따라 목에 얼음찜찔을 하며 걸어가던 그는 줄맞춰 도열하던 직원중 한명이 허리가 90도까지 꺽이지 않자 가던 길을 멈췄고, 결국 직원의 어깨를 더 누르며 인사를 강요하는 연기를 이었다. 그리고는 “인사는 이렇게 하는 겁니다”라는 대사까지 선보여 그 자리에 모인 직원들을 숨막히게 만들었던 것이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남궁민이 이번 재벌 3세 남규만을 연기하기 위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신경쓰며 연기하고 있고, 이번 이른바 직원을 향한 갑질 장면 또한 그 일부분”이라며 “이제 방송이 시작되면 그가 보여줄 차원다른 재벌 3세 캐릭터 연기에 많은 분이 치를 떨면서도 많은 호응도 보여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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