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배신 당한 이들을 위한 치유서

입력 2015-12-1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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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더 이상 너의 배신에 눈감지 않기로 했다(제니퍼 프리드·파멜라 비렐 저. 이순영 옮김|책읽는수요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전격 발탁한 백악관의 두 여성 심리학자가 전하는 착하기만 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 테라피. 믿음을 저버린 가족과 친구, 회사와 세상의 불공정과 파렴치 등 인간관계에 만연한 배신에 대한 논의를 조직과 사회적 차원으로 확장했다. 믿음에 대한 배신, 공정함에 대한 배신, 상식에 대한 배신, 평등에 대한 배신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배신의 상처를 키우며 자존감을 좀먹고 종내에는 삶을 파괴하고마는 ‘배신에 눈감기’라는 독특한 심리현상을 소개하고 대응책을 제시한다. 개인과 사회를 병들게 하는 배신에 관한 충격적이고 독창적인 연구서.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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