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붐의 멤버 소연은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 OST Part.4 ‘사랑이 춥다’ 가창자로 발탁으며 음원은 10일 정오 발매된다.
‘사랑이 춥다’는 소연의 애잔하고 성숙미가 넘치는 목소리의 진가를 엿볼 수 있는 곡으로 녹음 당시 소속사 nhemg의 선배가수인 더 레이가 보컬 디렉터로 참여해 시너지를 발휘했다.
소연은 "그동안 소속사 선배님 '유키스 훈'이 출연해서 첫회 부터 안빠지고 챙겨보던 드라마인데, 소속사 '더레이' 선배님에 이어 이렇게 OST를 부를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히며, KBS 1TV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와의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다.
최근 대세 상승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작곡 프로듀싱킴 케이던스와 작사가 강우경 콤비가 만들어낸 ‘사랑이 춥다’는 세자르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이 곡 전반부의 애잔한 느낌을 자아내다 후반부에 피아노, 기타 선율과 보컬이 어우러져 슬픈 감성이 짙게 드리워지는 매력적인 곡이다.
소연은 저음에서 고음에 이르는 곡의 진행을 매끄럽게 이끌어가며 감칠맛 나는 목소리를 선보이며 명품 보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음악 중간 중간 깊은 추억에 빠질 수 있는 작은 여백에 작품자들의 배려가 느껴지며 애잔한 겨울 발라드로 인기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OST 제작사 더하기 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소연의 녹음 작업을 통해 걸그룹 라붐의 메인보컬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겨울 발라드로서 ‘사랑이 춥다’의 매력을 잘 살려준 최고의 가창”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지난 2일 오프라인, 6일 온라인에서 싱글 'AALOW AALOW'을 발매하며 8개월 만에 컴백한 라붐은 다양한 방송, 라디오, 공연을 통해 전방위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