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멤버’가 기분 좋은 첫 출발을 알렸다.
9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제작 로고스필름. 이하 ‘리멤버’) 1회에서는 진우(유승호 분)가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와중에 살인죄 혐의를 쓴 아버지 서재혁(전광렬 분)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승호는 아버지 전광렬(서재혁)이 알츠하이머 때문에 더 이상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속에 변호인으로서 담담해야 하는 서진우 역할을 맡았다. 또한 유승호는 붉어진 눈시울로 절제된 슬픔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유승호는 전광렬에게 “믿으세요. 저 이길 자신 있습니다. 서재혁씨 변호인으로 제 모든 걸 걸고 거기서 꺼낼 거니까. 그러니까 약속하세요. 그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라고 말하며 아버지를 구하기 위한 ‘아들의 전쟁’의 서막을 열었다.
한편 10일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첫 방송된 ‘리멤버’는 7.2%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