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산타이벤트 풍성

입력 2015-12-10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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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휴에는 연말 행사로 다양한 행사가 열리지만, 역시 동심을 사로잡는 것은 산타클로스의 존재이다. 특급 호텔에서 자녀 동반의 가족 고객에게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산타클로스 테마 이벤트를 실시한다.

서울 웨스틴조선은 아이들을 위한 골든 홀리데이즈 ‘헬로 산타’ 서비스를 선보인다.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산타가 객실을 방문해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하고 부모가 사전에 부탁한 덕담을 한다. 또한 객실에서 가족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메나쥬리 케이크와 풍선, 부모가 주고 싶은 별도 선물이 있으면 함께 전달한다. 22일까지 ‘골든 홀리데이즈’ 패키지 예약시 이용 가능하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본관 로비에 ‘산타 마을’로 유명한 핀란드 로바니에미의 산타클로스 집을 그대로 재현한 ’산타 캐빈‘(Santa’s Cabin)을 마련했다. 18일부터 20일까지는 핀란드 로바니에미의 산타클로스가 직접 방문해 함께 기념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자 대상으로 핀란드 산타가 고객이 부탁한 선물을 객실을 방문해 자녀에게 전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로비에 10미터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알프스 산골 마을의 풍경으로 꾸민크리스마스 자선열차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하고 깜찍한 모양의 열차 75여 대가 이국적인 알프스 배경의 조형물 사이로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녀들에게 즐거운 구경거리를 선사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25일 산타 클로스와 산타리나가 호텔 곳곳을 돌아다니며 어린이들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한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도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 산타가 로비와 레스토랑 등 호텔을 돌며 고객에게 사탕과 솜사탕을 선물한다. 또한 로비에는 패스트리 셰프가 직접 만든 5m 높이의 대형 진저브레드 드림하우스를 설치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24일과 25일 이틀간 1층 로비에서 산타 퍼포먼스 및 금관 5중주 공연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오후 7시부터는 캐럴 메들리를 들려주는 아카펠라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호텔 1층 곳곳에 숨겨진 루돌프 코를 찾으면 음료 1잔을 증정하는 ‘잃어버린 루돌프 코 찾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켄싱턴 제주 호텔에서는 포인포 키즈 패키지 이용 고객 중 자녀에게 주는 선물을 미리 준비해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면 산타로 변신한 케니가 전달해 주는 ‘산타의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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