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2016년 1월 1일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생중계

입력 2015-12-14 2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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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김진선)가 세계 최고의 클래식 공연인 ‘2016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2016년 1월 1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1939년부터 시작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매년 1월 1일 개최하는 신년음악회는 전세계 90개국에 중계되어 5천만명이 넘는 클래식 팬들이 함께 하는 지구촌의 가장 유명한 새해맞이 행사 중 하나다.

메가박스는 2013년 세계 최초로 극장에서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생중계했으며, 이는 매년 높은 예매율과 조기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도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2015년 신년음악회는 예매 오픈 후 중계 상영되는 12개 지점 대부분이 80% 이상의 좌점율을 보였으며, 인기 지점의 경우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6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1월 1일(금) 저녁 7시부터 메가박스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인터미션 포함 145분) 된다. 뛰어난 음향시설과 화려한 무대 장식 등이 돋보이는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펼쳐지는 요한 슈트라우스 일가의 서곡, 왈츠, 행진곡 등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다양한 레퍼토리들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75주년을 맞아 더욱 뜻 깊은 이번 신년음악회는 지휘계의 거장이자 ‘러시아의 국민 예술가’ 칭호를 받는 마리스 얀손스가 2006년, 201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지휘봉을 잡는다. 얀손스 특유의 열정적인 곡 해석과 함께 52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빈 소년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명호 메가박스 콘텐트기획팀장은 “일년 중 단 한 차례만 만날 수 있는 최고의 공연과 화려한 무대를 현지에 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가장 빠르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며 “메가박스가 선보여 온 빈 필 신년음악회는 클래식 팬들의 입소문을 타며 매년 관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6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메가박스 코엑스, 센트럴, 동대문, 이수, 목동, 신촌, 킨텍스, 분당, 영통, 대전, 대구, 광주, 해운대 등 전국 메가박스 13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티켓 가격은 상영관에 따라 3~4만원이며, 청소년은 50% 할인이 적용 된다. 자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 및 모바일앱, ARS 1544-007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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