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알리는 ‘겨울문화축제’ 풍성

입력 2015-12-1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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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조각전시-달집태우기(아래사진).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다양한 축제로 ‘올림픽 붐’ 조성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붐 조성과 문화올림픽의 시작을 알리기 위한 각종 문화행사가 강원도와 서울 도심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는 17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 기원과 국민 참여 유도, 개최지역 내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창출 등을 위한 문화행사를 내년 2월 테스트 이벤트 기간까지 집중적으로 열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서울광장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및 부산 해운대 비치아이스링크에 동계올림픽 종목을 소개하는 홍보·체험형 조형물을 설치한다. 또 강릉에 평창동계올림픽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상설 홍보관을 운영한다.

올림픽 개최지역인 평창, 강릉, 정선에선 ‘평창동계올림픽 겨울문화축제’를 새롭게 진행한다. 대관령눈꽃축제, 강릉겨울문화축제, 정선고드름축제 등 겨울문화축제는 평창 황병산사냥놀이, 강릉단오제, 정선아리랑 등 지역 내 대표적인 전통문화에 눈과 얼음, 음식축제가 하나로 융합된 종합문화축제 성격을 지니게 된다. 평창 알펜시아에선 내년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재즈와 클래식을 접목한 ‘평창겨울음악제’가 선을 보인다.

강원도는 강릉 단오공원 일대(2월 4∼6일)와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 일대(2월 18∼20일)에서 열릴 문화예술공연, 국공립예술단체 초청공연, 강원도 대표 먹거리 소개 등 도내 18개 시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올림픽축제(가칭)’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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