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뚱육대 개최…먹방보다 더 흥미진진

‘맛있는 녀석들’ 뚱육대 개최…먹방보다 더 흥미진진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이 뚱육대를 개최했다.

18일 방송되는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동지날을 앞두고 팥죽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소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눈 내리는 날 교외로 팥죽을 먹으러 간 김준현은 “팥죽을 맛있게 먹으려면 추운 상태에서 먹어야 한다”며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을 데리고 눈 밭으로 나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막상 눈밭에 나온 ‘뚱MC’들은 추운 것도 잊은 채 살벌한 눈싸움을 벌였다. 김준현과 김민경은 한껏 분위기가 상승해 영화 ‘러브스토리’의 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들의 달달한 연출은 오래가지 못하고 이내 이종 격투기로 전락, 치열한 한판 승부가 벌어졌다.

김준현은 갖은 기술을 써가며 김민경을 제압하려 했으나 결국 힘에 밀려 김민경이 승. 민망한 김준현은 “애랑 못 놀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맛있게 먹기 위해서라면 추위에 뒹구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는 ‘뚱MC’들. 눈밭 위에서 펼쳐진 맛있는 녀석들의 둥육대 모습은 18일 오후 8시 20분 코미디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코미디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