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 소속사 BANA 새 아티스트 XXX, 싱글 깜짝 무료 공개

입력 2015-12-26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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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XXX가 25일 비스츠앤네이티브스(이하 ‘BANA’)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들의 데뷔 앨범 발매에 앞서 두 곡의 싱글을 공개했다.

XXX는 이센스, 에릭오 등이 소속된 BANA 소속 아티스트로써 래퍼 Kim Ximya(김심야)와 프로듀서 FRNK(프랭크)로 이뤄진 프로젝트 그룹. Kim Ximya는 지난해를 뜨겁게 달군 E SENS(이센스)의 첫번째 앨범 The Anecdote(디 애넥도트)에 유일하게 피쳐링진으로 이름을 올렸던 주목할만한 래퍼다. 또한 FRNK(프랭크) 역시 E SENS의 싱글 Sleep Tight(슬립 타잇)을 비롯하여 F(x)(에프엑스)의 4 Walls 공식 리믹스 등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한 젊은 프로듀서다.

XXX는 이미 국내 주요 힙합전문 매체 및 서브컬쳐 전문 매거진 등에서 힙합과 비트 음악 장르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낼 실력있는 신인 아티스트로 지목받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첫번째 트랙 ‘Yves(입스)’는 경쾌한 신스 팝 비트에 Kim Ximya의 위트있는 랩이 돋보이는 재기발랄한 곡이다. 중반부에 묵직한 베이스가 깔리면서 시작되는 힙합 리듬으로의 변주는 장르의 경계를 두지않는 프로듀서 FRNK의 재치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마음에 드는 여성을 향해 솔직하고 재치있는 표현들로 구애하는 Kim Ximya의 랩 역시 곡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 다른 트랙 ‘렐라 양’은 Kim Ximya의 직설적인 랩핑과 FRNK의 실험적인 비트가 잘 어우러진 힙합 트랙이다. 이 음악은 기존 힙합트랙의 문법을 따르지 않은 도전적인 트랙으로 강렬한 베이스 라인과 서정적인 Rhodes(로즈) 전자 피아노 선율 사이의 끊임없는 전환과 변주가 이 트랙의 백미다. 이 창조적인 비트 위에 Kim Ximya는 유행과 스타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한 랩으로 음악에 강렬한 인상을 더했다.

이번 공개곡들은 두 곡 모두 러닝타임 내내 랩과 비트 사이의 끈끈한 상호작용이 돋보이며, 그로 인해 듣는 이로 하여금 재미와 긴장감을 유지하도록 만든다.

한편, XXX는 내년 초에 첫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공개곡은 BANA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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