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사이다 터질 줄 알았더니 또 다시 원점

입력 2015-12-27 2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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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만은 시원한 복수가 이어질 줄 알았던 '내 딸, 금사월'이 다시 이야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는 신득예(전인화)의 아버지인 지상(이정길)이 강만후(손창민)의 악행을 밝히려는 시점에 사망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득예는 만후로부터 "큰 비밀을 숨기고 있지 않느냐"며 의심을 받았다. 천비궁의 설계도를 훔친 인물이 만후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지상이 살아있고 이를 득예가 보호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시작한 것.

그러나 득예는 CCTV 영상을 따로 빼돌려 위기에서 벗어났고 주기황(안내상)과 이미 입을 맞춰 만후를 궁지에 몰아넣을 모든 계획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득예는 기황과의 접선 사실이 만후에게 들킬 위기에 처하자 그대로 물에 뛰어들어 자살소동을 벌이며 다시 위기를 벗어났다. 이렇게 만후의 악행이 만천하에 알려질 천비궁 재건 포럼이 시작됐다.

하지만 이같은 기쁨도 잠시 행사장을 향해 가던 중 지상이 차 안에서 갑작스럽게 숨을 거뒀다. 이로써 득예는 다시 혼자가 됐고 만후에 대한 복수마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한편 혜상(박세영)의 비밀과 사월(백진희)의 친아버지가 오민호(박상원)임을 알고 있는 이홍도(송하윤)의 기억이 완벽하게 돌아왔다. 득예의 복수는 원점으로 돌아왔지만 홍도가 기억을 되찾으면서 출생의 비밀과 젊은 세대들의 러브라인은 파란으로 접어들 것이 예고됐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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