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판 귀요미 로미오와 줄리엣 커플, 방민아와 이민혁이 솔로부대의 염장을 제대로 지르고 있다.
MBC 수목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에서 부모들의 반대에도 꿋꿋하게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는 민아(백현지 역)와 민혁(윤성민 역)의 로맨스가 안방극장의 연애세포를 활활 태우고 있는 것.
극 중 민아와 민혁은 유치원 시절 이후 18살이 돼 재회했다. 특히 민아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민혁에게 기습 입맞춤을 해 모두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는 두 사람의 관계에 본격적인 그린라인트가 점화됐음을 알려 더욱 관심을 주목케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연결고리로 더욱 가까워지며 애정전선을 형성해나가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교정 안에서 이어폰을 나눠 낀 채 음악을 듣는 장면은 10대 커플다운 풋풋함이 느껴져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는 반응.
여기에 지난 12회 방송에서는 민혁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민아에게 달콤한 이마 키스를 선사해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어른들의 이야기 속에서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고 있는 두 사람이 끝까지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나날이 물오르는 민아와 민혁의 케미 또한 놓쳐서는 안될 관전포인트라고. 두 사람은 비주얼부터 호흡까지 찰떡 궁합을 자랑하며 극의 묘미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백회장(김응수 분)을 떠난 태수(정준호 분)가 생계를 위해 온갖 일을 도맡아하며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설상가상으로 은옥(문정희 분)에게 이혼 선언을 듣게 된 태수의 당황한 얼굴은 그의 인생에 최대 위기가 도래했음을 예감케 했다.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민아, 민혁 커플의 활약을 만나볼 수 있는 MBC 수목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는 1월 6일 밤 10시에 13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