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 “유재석-김병만, 공동 대상 줄 만큼 심사 결과 박빙“

입력 2015-12-31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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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측 “유재석-김병만, 공동 대상 줄 만큼 심사 결과 박빙“

SBS가 30일 방송된 '2015 SBS 연예대상'에서 유재석과 김병만 두 사람에게 대상을 안긴 이유를 밝혔다.

SBS는 어제(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BS 연예대상'을 시상하는 과정에서 "공동수상이 없을 것"이라는 MC들의 말과 달리 유재석과 김병만 두 사람을 호명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시청자들은 "공동 수상이 없다더니", "유재석에게 선심을 쓴 것이 아니냐", "왜 갑자기 공동 수상이 된 것이냐" 등의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예능본부에서 대상 수상자 명단에 대해 철저하게 보안을 지키고 MC진과 사전에 정보를 공유하지도 않았다. '공동수상은 없다'는 MC들의 말은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사람의 공동 수상에 대해 "우선 프로그램을 SBS에서 얼마나 하느냐로 상을 주는 것이 아니라 SBS 예능본부 PD들의 전체 투표와 프로그램의 경쟁력, SBS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대상을 준다. 유재석과 김병만 모두 이 부분에서 공동 대상을 줄 만큼 박빙이었던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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