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나드 스판. ⓒGettyimages멀티비츠
이번 오프시즌 꾸준히 외야 보강을 노려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자유계약(FA)시장에서 드나드 스판(32)을 영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일(한국시각) 스판과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 최종 성사까지는 피지컬 테스트만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계약 규모는 3년간 3100만 달러로 알려졌다. 이는 연평균 1000만 달러를 약간 웃도는 수준. 스판은 지난해 9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스판은 메이저리그 8년차로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61경기에만 출전하며 타율 0.301와 5홈런 22타점 출루율 0.365 OPS 0.796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스판은 지난해에는 147경기에서 184안타를 때려내며 이 부문 내셔널리그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안타 생산 능력은 탁월하다.
문제는 몸 상태. 스판은 지난 9월 초 엉덩이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됐다. 다만 스판은 2016시즌 개막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