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 빌리 빈 단장 “‘에이스’ 그레이 트레이드 없다” 못 박아

입력 2016-01-12 0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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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그레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불거진 소니 그레이(27) 트레이드설. 하지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명 단장 빌리 빈은 이에 대해 일체 거부의 뜻을 표했다.

미국 NBC 스포츠 하드볼 토크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오클랜드가 몇몇 구단의 공격적인 오퍼를 받았으나 그레이를 트레이드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지난 11일 그레이의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했다. 오클랜드는 실제로 그레이를 원하는 구단으로부터 트레이드 제안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오클랜드는 부자 구단은 아니다. 하지만 그레이는 2016시즌 메이저리그 4년차로 2019시즌이 종료된 뒤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따라서 현재 트레이드를 할 이유가 없다. 또한 현 시점에서 그레이가 없는 오클랜드 마운드는 상상하기 어렵다. 트레이드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레이는 오클랜드 마운드의 핵심. 그레이는 지난 시즌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208이닝을 던지며 14승 7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비록 후반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좋지 못했지만, 전반기에는 10승 3패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불렸다.

그레이는 큰 부상이 없다면 오는 2016시즌에는 댈러스 카이클, 펠릭스 에르난데스 등과 함께 사이영상 경쟁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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