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 “아시아 넘어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

입력 2016-02-02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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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구라모리 마코토 감독.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일본의 영웅'으로 떠오른 데구라모리 마코토 일본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49)이 향후 계획을 밝혔다.

데구라모리 감독이 이끄는 일본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지난 30일(한국시각)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숙명의 라이벌 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는 8월 열리는 리우올림픽 출전권도 따냈다.

이에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2일 "자국으로 돌아온 데구라모리 감독은 지난 1일 도쿄 JFA(일본축구협회) 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큰 박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데구라모리 감독은 협회에 대회 우승을 보고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향후 계획도 언급했다.

데구라모리 감독은 눈을 세계 무대로 돌렸다. 그는 "오는 3월에 있을 해외 원정 평가전에서 가급적이면 올림픽 출전국과 맞붙고 싶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경기 감각 향상과 강호들을 직접 상대하며 팀 수준을 아시아에서 세계로 높인다는 계획.

데구라모리 감독은 또 당분간 일본 프로축구팀들의 경기를 관전하며 또다른 우수 선수 발굴에도 나설 것임을 언급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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