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라디오 “최고의 투수는 커쇼”… 두 패널 이견 없어

입력 2016-02-02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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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멀티비츠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에 실패한 클레이튼 커쇼(28, LA 다저스)가 2016시즌을 앞두고 최고의 선발 투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네트워크 라디오는 2일(한국시각) 짐 듀켓과 C.J. 니코스키가 각자 생각하는 이번 시즌 선발 투수 TOP 5에 대해 밝혔다.

이들은 모두 커쇼를 이번 시즌 최고의 선발 투수로 지목했다. 지난 시즌 사이영상을 받은 제이크 아리에타와 2위에 오른 잭 그레인키를 제친 것.

앞서 커쇼는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33경기에서 232 2/3이닝을 던지며 16승 7패 평균자책점 2.13과 탈삼진 301개를 기록했다.

이는 가장 많은 이닝 소화와 탈삼진.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300탈삼진 돌파는 랜디 존슨 이후 13년 만에 나온 일이었다.

커쇼의 1위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지만, 이후 순위는 갈렸다. 우선 그레인키는 듀켓이 2위, 니코스키는 5위로 꼽았다. 니코스키는 맥스 슈어저를 2위로 평가했다.



또한 니코스키는 아리에타를 3위로 꼽았지만, 듀켓은 순위권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크리스 세일과 데이빗 프라이스가 공동 4위에 올라 체면치레를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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