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FC 페더급 챔피언 최영광, 이민구와 1차 방어전

입력 2016-02-02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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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대진 확정…윌초프, 사토다케노리 등 UFC 출신 파이터 합류
탑FC 페더급 챔피언 최영광(노바MMA)의 1차 방어전 상대는 이민구(코리안탑팀)로 결정됐다. 탑FC10의 메인 이벤트다.

탑FC는 2일 탑FC10 대회 장소 발표에 앞서 메인 카드 전 대진을 확정했다. 코메인 이벤트는 라이트급 챔피언에 도전한 바 있는 ‘다이나마이트’ 강정민(동천백산MOS짐)이 UFC 출신 파이터 윌초프(팀 바핏)와 복귀전을 치른다. 또 지난 1월 PXC51대회에서 요네다 나오(D+)에게 승리한 바 있는 김한슬(코리안탑팀)은 사토다케노리(일본)와 웰터급(-77kg) 매치를 갖는다. 또한 ‘다이나믹 몽키’ 한성화(전주퍼스트짐)는 페더급 챔피언 도전자 자격 부여 전 조정 경기로 최승우(MOB)와 계약체중(-68kg) 경기를 펼친다


● UFC 출신 수준급 선수 유입, 더욱 풍성해진 대진

특히 이번 대회는 UFC를 경험한 선수가 두 명이나 참가한다. 세계 레벨 선수들의 참가로 알 수 있듯이 높아진 대회 위상 확인과 더불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한 탑FC 선수들의 레벨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평가의 무대도 될 전망이다.

윌초프는 25세의 젊은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전적(38전 29승 9패)을 쌓은 베테랑이며, 사토 다케노리는 UFC 퇴출 후 대만 PRO FC 대회에 출전, 웰터급 챔피언에 오르며 시들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개성 넘치는 선수들의 복귀도 반갑다. 체급 하향을 결정한 ‘빅마우스’ 김동규(부천 트라이스톤)의 상대 황영진(신일호MMA)은 직접 김동규를 겨냥해 대회사에 시합을 요청했다. 황영진은 전 UFC 밴텀급 챔피언TJ딜라쇼의 소속팀이기도 했던 세계적인 종합격투팀 팀 알파메일에 전지훈련을 다녀올 정도로 열의를 보여주고 있다.


● ‘주먹이 운다’ 임병희 데뷔전

이번 무대에 새롭게 데뷔하는 선수도 있다. ‘주먹이운다’로 유명세를 탄 임병희(익스트림컴뱃)가 탑FC 무대에서 본격적인 활약을 알린다. 임병희는 탑FC 터줏대감이라고 할 수 있는 정한국(팀매드)과 페더급(-66kg) 대결을 벌여 불꽃 튀는 난타전이 예상된다.

여기에 ‘헬보이’ 장원준(코리안탑팀)과 ‘고독한 늑대’ 안정현(옥타곤멀티짐)의 밴텀급 매치, TOP FC 무대에서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주짓수 블랙벨트’ 최정범(파라에스트라 청주)과 김주환(러쉬클랜MMA)의 플라이급 매치 등 다양한 체급의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TOP FC10은 3월 중순 서울에서 개최된다.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2월 초, 언더카드 포함 전 매치 발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탑FC10 메인카드]

8경기 66kg [페더급] : 최영광(인천 노바MMA) VS 이민구(코리안 탑팀)
7경기 70kg [라이트] : 강정민(부산 모스짐) VS 윌 초프(팀 바핏)
6경기 77kg [웰터급] : 사토 다케노리(일본) VS 김한슬(코리안 탑팀)
5경기 68kg [계 약] : 한성화(전주퍼스트 짐) VS 최승우(MOB)
4경기 61kg [밴텀급] : 김동규(부천 트라이 스톤) VS 황영진(신MMA)
3경기 61kg [밴텀급] : 안정현(옥타곤 멀티짐) VS 장원준(코리안 탑팀)
2경기 57kg [플라이] : 최정범(파라에스트라 청주) VS 김주환(러쉬클랜MMA)
1경기 66kg [페더급] : 정한국(부산 팀 매드) VS 임병희(익스트림컴뱃)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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