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지민과 한효주는 안방 복귀작을 검토 중이다. 한지민은 최근 MBC 새 월화드라마 ‘괴물’의 출연 제안을 받고 고심하고 있다.
‘괴물’은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는 한 남자의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한지민은 극 중 차수연 역을 제안 받은 상태다. 그가 출연할 경우, 지난해 3월 종영된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이후 약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다.
특히 MBC 복귀로는 2008년 드라마 ‘이산’ 이후 8년 만이다. 남자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지은 강지환과는 2007년 KBS 2TV 드라마 ‘경성스캔들’ 이후 9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동아닷컴에 “‘괴물’ 측으로부터 출연을 제안 받은 것은 맞지만, 최근이다. 아직 검토는 시작도 안 했다. ‘확정이다’, ‘아니다’ 말하기도 모호하다”고 말했다.
한지민에 이어 한효주 역시 안방복귀설이 나오고 있다. 한효주는 최근 MBC 새 수목드라마 ‘더블유’(가제) 측으로 출연을 제안받았다. 한효주가 출연을 결정한다면, 2010년 MBC 드라마 ‘동이’ 이후 무려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다.
‘더블유’는 30대 초반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물이다. tvN ‘인현황후의 남자’, ‘나인’ 등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와 MBC ‘그녀는 예뻤다’를 연출한 정대윤 PD의 조합으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여기에 남자주인공으로 이종석이 물망에 오른 상태다. 편성은 올 하반기 예정이다.
소속사는 “‘더블유’는 현재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한 시스터즈’ 중 장기간 칩거에 들어간 한가인은 현재 임신 8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만삭인 한가인은 오는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산후조리 이후에는 육아와 더불어 배우로서의 복귀를 준비할 예정이다.
BH엔터테인먼트는 “지금은 건강하게 출산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후 활동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한 시스터즈’는 지난해 9월 숱한 이적설에도 현 소속사와의 의리를 지키며 재계약을 맺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