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유리베. ⓒGettyimages멀티비츠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메이저리그 15년차의 베테랑 내야수 후안 유리베(37)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언급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버스터 올니는 3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가 여전히 유리베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유리베를 3루수로 기용할 방침을 갖고 있다.
유리베는 지난 15년간 무려 6개 팀에서 활약한 내야수. 주로 3루수를 보며, 유사시 2루 포지션에 세울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 데뷔 초창기에는 유격수를 봤다.
지난해에는 LA 다저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를 오가며 1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3와 14홈런 43타점 40득점 91안타 출루율 0.320 OPS 0.737 등을 기록했다.
여전히 10개 이상의 홈런을 때릴 수 있는 파워를 지니고 있다. 또한 육중한 체구에 비해 날렵한 수비를 자랑한다. 유리베가 핫코너를 지킨다면 팀의 수비는 탄탄해진다.
유리베가 클리블랜드로 이적한다면, 지오바니 어셀라(25)와 출전 시간을 나눠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어셀라는 지난해 81경기에서 타율 0.221와 6홈런 OPS 0.608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