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데뷔 384일 만에 음악방송 1위 등극

입력 2016-02-03 0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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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가 데뷔 첫 음악방송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2일 오후 8시 생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여차친구는 지난 2015년 1월 15일 데뷔앨범을 발표한 이후 384일 만에 음악방송에서 첫 1위에 올랐다.

여자친구는 지난 1월 25일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를 발표,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로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다. 이후 각종 음원 강자들의 맹공에도 끄떡없이 차트 1, 2위를 유지하며 '음원차트 전세돌'의 위용을 자랑했다.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은 물론 신곡 '시간을 달려서'까지 발표하는 음원마다 약 5개월 이상 롱런 중인 여자친구. 이는 여자친구의 음악을 향한 대중들의 신뢰도가 쌓인 결과로 분석된다.

여자친구는 음원 파워와 함께 대중성을 갖추고, 남녀노소 불문한 한층 두터워진 팬덤을 형성했다. 특히 '더 쇼'는 팬들의 사전 투표가 35%가 반영되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여자친구의 더욱 탄탄해진 팬덤 파워를 실감케 한다.

여자친구는 '더 쇼'에서 첫 1위 트로피를 거머쥔 가운데, 다른 음악방송에서도 1위 행진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를 달성한 여자친구는 오늘(3일) 방송되는 MBC 뮤직 '쇼! 챔피언'에 출연해 '시간을 달려서'로 활동을 이어간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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