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강원FC 최중훈 대표이사와 전용수 단장이 2일 강원FC 선수단이 동계 전지훈련 중인 경남 거제도를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최중훈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선수단이 열심히 땀 흘려 뛰는 모습을 지켜보니 2016시즌이 더욱 기대된다”면서 “도민들에게 사랑받고 금년도 계획한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저녁에는 최중훈 대표이사 주최로 선수단 만찬을 가졌다. 만찬 자리에서 강원FC 최윤겸 감독은 “대표이사님의 따뜻한 격려 말씀과 꿀맛 같은 저녁식사 덕에 전지훈련에 지친 선수들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피었다”면서 “이 좋은 분위기를 끝까지 이어나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선수 없이 동계훈련을 잘 마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8일부터 거제도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강원FC는 오는 5일에 1차 전지훈련을 마감한다. 선수단은 설을 맞아 오는 10일까지 가족, 친지들과 함께 명절을 보내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후 11일 거제도에 다시 소집돼 다음 달인 3월 5일까지 2차 동계훈련을 진행한 뒤 강릉으로 이동, 2016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무리 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강원FC 홈개막전은 오는 4월 2일(토) 오후2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