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트럭’ 측 “이경규 호통 실종…‘따저씨’ 됐다”

입력 2016-02-04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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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트럭’ 측 “이경규 호통 실종…‘따저씨’ 됐다”

예능대부 이경규가 마음 따뜻한 만물트럭상으로 대변신했다.

오는 17일 O tvN ‘예림이네 만물트럭’ 첫 방송에서 예능계의 거장 이경규가 만물트럭을 직접 운전해 산골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간다. ‘예림이네 만물트럭’은 이경규, 이예림, 유재환이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만물트럭을 끌고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 시골 어르신들에게 유쾌한 활력을 선사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는 17일(수) 오후 4시 O tvN에서, 밤 11시 O tvN과 tvN에서 동시 첫 방송한다.

이경규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20년째 만물트럭을 운전해 온 전문가를 직접 만나 모든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이경규, 이예림 부녀의 스승을 자처한 '만물트럭상' 조병기씨는 20년 동안 안동시 오지마을 800여명의 주민들을 매일 찾아가 일손 돕기, 제사 음식 챙기기 등 마을 어르신에게 부탁 받은 일은 무엇이든 해결하는 해결사로, 방송에서까지 소개된 안동시의 유명인사다.

만물트럭상 스승에게 마을주민들에 대한 정보부터 판매비법까지 갖은 노하우를 전수받은 이경규는 첫 방송에서 실제 그가 운전하는 트럭을 몰고 안동시 오지마을을 방문해 훈훈한 정을 나눈다. 수동으로 운전해야 하는 만물트럭을 안전하게 운행하기 위해 이경규는 촬영 전부터 꾸준히 트럭 운전을 연습했다고. 또 과일, 생선 같은 음식과 생필품부터 시멘트, 염색약까지 산골마을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물건들을 만물트럭에 꼼꼼히 챙기는 등 최고의 만물트럭상이 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예림이네 만물트럭’에서 이경규가 기존의 호통 이미지를 전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따뜻한 모습을 선보인다. 어르신들 앞에서 나이를 잊고 열정 가득한 젊은 청년 만물트럭상이 돼 트럭운전부터 산골마을의 궂을 일까지 도맡아 했다”고 전했다.

또 “산골 어르신들에게는 무엇이든 뚝딱 고쳐내는 '이가이버', 예림이에게는 진짜 인생이야기를 들려주는 '자상한 아빠', 예능유망주 유재환에게는 방송 노하우를 가르쳐주는 '예능거장'의 면모를 뽐낸 이경규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마음을 잇는 특급배송을 선보이는 '예림이네 만물트럭'은 오는 17일 오후 4시에 O tvN에서, 밤 11시에 O tvN과 tvN에서 동시 첫 방송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O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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