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일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16회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편을 통해 설 특집 ‘슈퍼맨을 빌려드립니다’를 방송한다. 이 특집 방송은 2015년 11월 4일부터 약 3개월간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아 진행된 것으로 힘든 육아에 지친 부모님을 대신해 ‘슈퍼맨’ 아빠가 하루 동안 아이들을 돌보며 엄마, 아빠에게
특별한 휴가를 선물하는 프로젝트다.
그 중 5일 공개된 사진은 이휘재와 서언·서준 쌍둥이 부자의 파견 모습을 담고 있다. 이휘재와 서언·서준은 대방동 오둥이 네를 방문했다. 오둥이네는 세 쌍둥이 도원·성원·준원와 쌍둥이 정원·재원이다. 이에 아이들을 돌보느라 제대로 밥 먹을 시간 조차 없는 엄마, 아빠를 대신해 이휘재가 오둥이를 비롯해 서언·서준이까지 총 칠둥이를 돌보는 고난도 육아를 자처했다.
이휘재는 삼둥이 아들과 쌍둥이 아들 총 5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정에 방문해야 한다는 소식에 “대한·민국·만세랑 서언·서준이가 한 집에 있는 것”이라며 당황해했다. 그러나 막상 오둥이를 만나자 이휘재는 두 팔을 걷어 부치고 쌍둥이에게 젖병부터 물려줘 ‘슈퍼맨’ 아빠다운 육아 기술을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서언·서준이는 아빠를 도와 난생처음 육아에 도전할 예정이다. 서언은 천 기저귀를 사용해야 하는 아기들을 위해서 직접 빨래에 나섰다. 서언은 앙증맞은 두 손으로 아빠를 따라 천 기저귀를 깨끗이 빨았고 이마에 땀이 맺힌 줄도 모른 채 빨래에 집중했다. 서준은 기저귀 감별사가 됐다. 홀로 오둥이를 돌봐야 하는 아빠를 대신해 아기들의 용변 체크에 나선 것이다. 서준은 촉감과 후각을 이용해 세심하게 아기들의 기저귀를 확인하며 아빠의 육아를 도와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116회는 오는 7일 오후 4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