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행_눈길을 걷다’ 최무성, ‘응팔’과 180도 다른 느낌

입력 2016-02-11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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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설행_눈길을 걷다’는 치료를 위해 산 중 요양원을 찾은 알코올 중독자 ‘정우’가 신비로운 수녀 ‘마리아’를 만나 점차 치유 받게 되는 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모든 것을 내려 놓은 표정의 ‘정우’가 눈 오는 설원 위를 걷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마리아’가 ‘정우’에게 “첫 눈 올 때, 연인들이 약속해서 만난다고 들었는데…”라고 묻는 장면으로 ‘마리아’의 순수한 모습을 보여줘 수녀로 연기 변신한 박소담의 색다른 모습에 한껏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나한테 왜 이렇게 잘해줘요?”라는 ‘정우’의 질문에 “아저씨 오기 전 날 꿈을 꿨어요. 설명하기는 어려워요.”라고 답하는 ‘마리아’의 모습에서 알코올 중독자 ‘정우’와 수녀 ‘마리아’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또한 ‘포수’로 등장하는 최무성은 두 사람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새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사람의 신비로운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는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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