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이적 김용대 “명문 구단 골문 지키게 돼 영광”

입력 2016-02-11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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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가 베테랑 골키퍼 김용대(37)를 영입하며 골문을 강화했다.

그동안 울산은 최인영, 김병지, 서동명, 김영광, 김승규 등 대한민국 대표 골키퍼들이 골문을 지키며 ‘골키퍼 왕국’이라 불려왔으며, 이번 영입으로 그 계보를 이어가게 됐다.

김용대는 K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노련미와 우수한 기량을 갖춰 이번시즌 울산의 골문을 굳게 지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대는 2002년 부산에서 데뷔해 2015시즌까지 부산, 성남, 서울을 거치며 K리그 통산 394경기 출전 467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2번의 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새롭게 울산에 합류한 김용대는 “울산은 역대 골키퍼들이 모두 뛰어났던 구단으로 K리그와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항상 골문을 지켰다. 그 명문구단의 골문을 지킬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나도 그 명맥을 이어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단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용대는 울산 입단 이후 바로 일본 가고시마 동계전지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서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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