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케이, 2월 신곡은 ‘비 프라우드’

입력 2016-02-11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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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가수 더블케이. 사진제공|오스카엔터테인먼트

한국 힙합계의 댄디 가이 더블케이(Double K)가 신곡 ‘비 프라우드’(Be Proud)를 11일 발표했다.

음반제작사 오스카이엔티 측은 11일 “오늘 ‘비 프라우드’를 시작으로, 예고했던 바와 같이 5월까지 매월 한곡씩 더블케이의 음악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블케이는 2013년 12월 미니앨범 ‘놈’ 이후 약 2년 만인 2015년 3월 ‘꿈한테’를 발표했고, 같은 해 8월 ‘파티 애니멀’이라는 곡으로 활동한 뒤 1월 로꼬와 함께한 싱글 ‘R.O.K’를 발표하며 컴백했다. 특히 더블케이는 올해 1월부터 오는 5월까지 매월 한곡씩 음원 공개를 예고하며 그만의 독특한 음악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2월 공개된 신곡 ‘비 프라우드’는 네오소울의 색깔을 가득 담은 곡으로 더블케이가 창작에서 오는 슬럼프를 느낄 때 완성된 곡이다. 힙합의 대표적인 색깔, 강렬함을 뒤로 하고 스스로에 대한 집착과 힘을 빼고 도전해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아티스트는 결과물에 대해 만족하는 법이 흔치 않다는 의미를 되새기며 아티스트로서, 창작자로서 느끼는 고통을 담았다는 후문이다.

더블케이는 2004년 정규앨범 ‘포지티브 마인드’를 발표하며 힙합계에 데뷔 했다. 이어 ‘페이버리트 뮤직’ ‘멘트’ ‘핫 팬츠’ ‘놈’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꾸준한 공연 활동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12년에는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1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엠넷 ‘4가지쇼’ 도끼편에서 도끼의 절친으로 출연하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해 관심을 모았다. 1월에는 ‘쇼미더머니’에서 함께 우승을 차지한 로꼬 그리고 테이크원과 함께한 ‘R.O.K’를 발표하며 힙합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실제 판소리를 샘플로 만들어 비트에 잘 녹인 곡으로 더블케이 특유의 비트감이 느껴지는 랩 플로와 리듬, 전달력 있는 라임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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