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찬이 형 양세형의 ‘머슴아들’ 촬영 후의 모습에 대해 폭로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리얼 노동 버라이어티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에서 머슴들은 정준하가 손수 만든 김치찌개와 계란말이, 그리고 한우로 만족스러운 저녁을 먹은 후 티타임을 가지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양세찬은 “양세형이 ‘머슴아들’ 촬영이 일만 하고 말은 별로 하지 않아 힘들 것이라고 겁을 많이 줬다”며 “하지만 오늘 촬영은 재미있었다”고 첫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에 양세찬은 양세형의 오프더레코드(?)를 궁금해하는 제작진에게 “형은 (촬영이 끝나면) 계속 욕만 한다”고 밝혀 양세형을 당황시켰다.
이어 양세찬은 “형과 평소 프로그램 촬영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인데, ‘머슴아들’은 촬영 중 어떤 멘트를 했는지, 분위기는 어땠는지 물어보면 그냥 일만 하다 왔다고 한다”고 말해 제작진을 폭소케 했다고.
이를 듣던 김병만은 “머슴들이 일이 숙련돼 점점 개그를 더 많이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머슴들을 칭찬해 양세형의 욕쟁이 파문은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한편 채널A ‘머슴아들’은 노후한 농가 주택을 개조해주는 리얼 노동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웃음보다 일을 잘해야 한다”는 김병만 수석머슴의 목표 아래 모인 머슴 식구들의 고생 시리즈가 이어진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동아닷컴 송다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채널A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 캡처
